2023 주니어 SRE 엔지니어 후레임

반응형

코로나 검사과정이 궁금하시다면

2020/04/08 - [일기] - [코로나 바이러스]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검사받고 왔습니다


4월 2일,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입국하였습니다.
입국 전부터 뉴스에서 입국자를 자가격리한다는 얘기를 들어 조금은 긴장한 상태로 비행기에 탔습니다.

사전작성 질문지

비행기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2장의 종이를 더 줍니다.

건강상태 질문서

건강상태 질문서

특별검역 신고서

특별검역 신고서(앞면)
특별검역 신고서(뒷면)

특별검역 신고서에는, 자가진단 앱을 설치하라는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아직 비행기 안이니 착륙 후 설치하도록 합니다.

 

 

 

 

입국심사

드디어 입국입니다.

검역단계가 빡셉니다.
일단 대기에 약 10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 검역

 

평소 열감지 카메라 앞을 지나가기만 하면 됐는데,
이번에는 한 명씩 지나가며 미리 작성한 특별검역 신고서를 제출하고 체온측정을 합니다.
여기까지 완료되면 격리통지서와 안내문을 줍니다.

격리통지서
입국자를 위한 주의사항 안내문

이후 유증상자는 추가검진을 받고, 무증상자는 통과 후 여권인식 게이트 직전에 앱을 깔았는지 확인합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등록
이제 실시간으로 위치추적 당합니다 ㅎㄷㄷ

이후, 자가진단까지 입력을 완료한 뒤 자가격리할 주소지를 등록합니다.
담당자가 보호자(성인인데도 보호자가 필요하더군요)에게 연락하여 주소지를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보호자에게 자가격리 주소지를(구 단위까지) 묻습니다.

검역 확인증

여기까지 완료하면 검역 확인증을 줍니다.
이건 따로 제출하지 않고 소장하면 됩니다.

 

 

입국장 통과 후

세관과 입국장을 빠져나오면, 어떤 교통편을 이용해서 돌아갈 건지 직원들이 물어봅니다.
선택지는 자가용, KTX, 입국자 전용 도심 리무진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항철도는 이용을 못하게 합니다.)

저는 자가용이 있다고 말하니 보내주었습니다.

한산한 인천공항 내부 모습

스무 번 이상 인천공항을 이용했지만, 이렇게 한산한 공항은 태어나서 처음보네요.

인천공항 리무진버스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무진 버스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한산해서 편했던 한편, 코로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불확실성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어쨌거나, 오늘부로 자가격리 1일차입니다.
2주간 밀린 코딩이나 하면서 잘 버텨봐야겠네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