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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를 본 적이 있으신 분은,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남녀가 '이쿠!'라고 외치는 걸 들은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리신도 아니고, 대체 '이쿠!'가 무슨 뜻이길래 그토록 외쳐대는 것일까요?

어느 날 문득 궁금증이 생겨(...) 일본 웹페이지의 한 글을 번역해왔습니다.




여성은 기분이 고조될 때, 어째서 '이쿠'라는 말을 쓰는 것일까?

여자끼리 따로 합의라도 했을리는 만무하고, 어째서 똑같이 '이쿠'라고 외치는 것일까? 

'이쿠'라는 말의 어원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걸까?


H를 하고, 여성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 남성이 '가버렸어?'라고 하면 여기에 '응, 벌써 가버렸어'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여성과 H토크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이쿠'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본 홈페이지 게시판의 글이나 상담 메일등에도 빈번하게 나온다.


그렇다면, '이쿠'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여성이 오르가즘에 달할 때에 쓰인다는 것은 확실하다.
간단하게 말해, 여성의 섹스에 있어서 '쾌락의 극치' 즉 '최고의 쾌락'의 상태를 말한다.나는 아쉽게도 남자라 그 순간의 기분까지는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 순간의 기분은 '정상에 오르는' 기분이라고 자주 들어, 한마디로 하늘에 오르는듯한 기분... 다시말해 승천... 좀 더 바꾸어 말하자면, '천국에 가는' 기분은 아닐까.


여성과 남성은, 성행위의 절정시 느끼는 감각이 꽤나 다른듯 하다.
사정과 관계없이 갈 수 있으니 여자는 남자보다 대단하다..는 것이 아닐까. 일부의 매니아 사이에서 들리는 남성의 드라이 오르가즘은 논외로 하더라도, 통상적으로 남성의 사정이 얼마나 기분좋은지는 여성의 절정에는 비할바가 못된다. 단, 여자라고 언제나 오르가즘에 다다른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 당시의 몸상태, 상황, 기분에 의해 크게 변하고, 아마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어떠한 상태로, 어떠한 감각을 '이쿠'라 하는지는, 결국 자신이 경험하여 정상에 올라 맛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어원을 조사해보니, 어떠한 설에 의하면 'イク'는 '逝く(*죽다, 서거하다 라는 뜻의 표현. 발음은 イク로 동일.-역주)'에서 왔다는 사람도 있다. 예로부터, '逝ぬる'와 '死ぬる'는 동의어였다. 때문에, 지금도 'イクイク'는 'シヌシヌ'와 동일하게 쓰이는 것이다. 옛날에 죽는다는 것은, '성불하다', '극락정토(極楽浄土)에 간다'라는 뜻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복(至福)의 순간을 얻게된다는, 좋은 의미의 말로 쓰였을지도 모른다.


생리학적으로 보아도 오르가즘이 '순간의 죽음'이라 불리듯, 뇌파가 혼수상태에 빠져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하는 것이 최고로 여겨져왔다. 현재의 오르가즘 사정이, 생리학적으로도 그러한지, 말만 남아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원적으로 볼 때 '逝く'라는 상태가 되는 것이 이상적임에는 틀림 없을것이다.


또한, 영어권 여성의 경우, 오르가즘을 맞을 때 'COME'이라고 외친다는듯 하다. 이것도 종교관, 세계관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극락정토에 갈 것인지, 천국에서 마중을 올 것인지의 차이가 아닐까? 어느 쪽이든, '죽음'과 떼어놓을 수 없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엽집(万葉集)의 연가'에서 'いぬる'라는 말을 찾아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웃음)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간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과거, 여러 여성과의 H토크 중, '간다'는건 어떤 기분일지 가르쳐 준 적이 있다. (전 여친, 아는 여성과의 대화 등)

'롤러코스터를 탈 때 가장 무서울 때의 기분...'...ぎょえっ!(*게임, 드래곤퀘스트에 등장하는 단말마의 비명-역주)

'낙하산으로 뛰어내릴 때의 기분' ...심장이 찢어질 것 같아!

'큰 목적을 달성했을 떄의 달성감' ...음음, 왠지 알 것 같군

'엘레베이터가 빌딩을 뚫고 구름까지 간 것 같은 기분' 대체 어떤 기분인겨... ( - - ; )

그 어떤 것도 알듯말듯한 답변뿐(웃음)



출처 : http://homepage1.nifty.com/shy/night/iku_gogen/gogen.html




구글에 영어로 '죽다, 돌아가시다'라는 뜻인 pass away의 어원을 알기 위해 'the origin of pass away'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글의 일부에 

Pass away, meaning depart, has been used in the sense 'die' (60.) since about 1375;

Lay Folks Mass Book (MS. B) 112: “God lord graunt .. rest and pese Þat lastis ay to christen soules passed away.”

라고 써져 있더군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다'는 '죽다'의 또 다른 표현인듯 합니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위 문장의 경우 '주 곁으로 가다.' 즉, '(사후 세계로) 가다'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언어마다 이런 공통점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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