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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두 달 전, 아토목세틴 25mg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머리카락이 100가닥 정도 빠지는 일을 겪었는데,
미처 ADHD 일지에 적지 못해 당시 찾았던 논문에서 비슷한 사례를 가져와 번역했습니다.

 

13살 소년이 외래 클리닉에 방문하였다.
8년 간 '쉽게 집중력이 흐트러짐, 공상, 일을 마치지 못함, 남의 말을 듣기 어려워함,
이 일 저 일을 번갈아가면서 함, 지나치게 말을 많이함'
등의 문제를 겪었다고 호소하였다.

학교 성적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으며, 학교에서의 관계 형성에도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수줍어했다.
특별히 격양되거나 우울한 기분이나 정신병적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통 정도의 신체 수행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눈에 띄는 특별한 질환도 없었다.
수줍음에서 비롯된 증상들이나 불안 증상은 사회공포증이나 기타 불안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그는 156cm에 45kg였고, 불안증상을 고려하여 아토목세틴 25mg/일을 처방하기로 했다.
10일 후, 이를 40mg/일로 늘렸다. 집중력 결핍과 학교에서의 행동장애는 해결되었으나 약간의 불안이 증가했다.
좀 더 짜증을 잘내고 긴장했다.

아토목세틴 처방을 시작한지 약 2주 후, 소년과 소년의 어머니가 빗과 베게에 머리가 빠진 것을 발견하였다.
그로부터 한 달 간 확산형 탈모를 경험했다.

두피 통증은 없었고, 다른 약에 대한 알레르기력도 없었다. 탈모력을 가진 가족도 없었다.
피부과 클리닉 상담 결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탈모' 진단을 받았다.
약물 관련 탈모가 의심되었기 때문에 아토목세틴 중단 후 3주 만에 탈모가 해결되었다.
그와 동시에 다시 ADHD 증상이 시작되어, 아토목세틴 대신 이미프라민(삼환계 항우울제) 35mg/일을 처방하였다.

ADHD 증상이 해결됨과 동시에 6개월 간 탈모의 전조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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